‘제로캠프 운영위원회’ 개최...소년수형자 교정·교화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30 09:19:20

익명의 독지가 기부...“소년수형자를 위해 써달라” 30억 원 기금

<제로캠프 운영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신용해)와 (사)제로캠프(이사장 최불암)는 29일 교정본부 회의실에서 ‘제로캠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을 위촉, ‘제로캠프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제로캠프는 익명의 독지가가 “소년수형자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30억 원의 기금으로 설립된 단체로, 2012년부터 10년 넘게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소년수형자의 심성 순화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제로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뮤지컬·악기교육 등 문화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해 왔다.

최불암 이사장은 2000년 천안소년교도소 소년수형자 500여명과 함께 뮤지컬 ‘춤추는 별들’ 공연을 계기로 뮤지컬과 연극을 통한 소년수형자 교정·교화에 노력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법무부 교정본부와 (사)제로캠프는 소년수형자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난 10년간의 제로캠프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교육·교화정책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운영위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제로캠프 운영과 관련하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제로캠프 운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민·관이 함께 제로캠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소년수형자 교정·교화에 성공하는 우수한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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