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등 장학자료 ‘바로 쓰는’ 디지털로 전환…‘서울 핸디 엘리’ 운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2-26 09:12:5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서책과 공문 위주로 제공되던 초등 장학자료를 교사가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초등 교원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Seoul Handy Elli)」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자료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과 반복적인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장학자료를 ‘찾아보는 자료’에서 ‘바로 쓰는 자료’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수업과 연구 전반에 즉시 활용 가능한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책 형태 배포와 공문 전달, 복잡한 누리집 구조로 인해 현장 교원들이 장학자료 활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핸디 엘리’라는 명칭은 ‘Handy(손안에)’와 ‘Elli(Elementary Digital Library)’를 결합한 것으로, 교원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료에 접근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장학자료 제공 방식을 e북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구축했다. 링크 하나로 자료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수업 설계와 평가, 연구 활동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은 전용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서울 핸디 엘리’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탐구 질문으로 설계하는 수업·평가 도움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초등 장학자료가 탑재돼 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발간되는 장학자료도 e북 형태로 순차 제공해, 디지털 기반 자료 축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도입된다. 시교육청은 NFC(근거리 무선 통신) 키링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초등교육지원단과 ‘수업전성기’ 등 현장 연구 교원을 중심으로 NFC 키링을 우선 배포해, 교실 수업과 연수 현장에서 장학자료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핸디 엘리는 서울 초등교육의 핵심 장학자료를 손안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수업으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디지털 도서관”이라며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 때 학생의 배움도 깊어지는 만큼, 디지털 기반 교원 지원을 통해 서울 초등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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