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기념관, 한국어 오류 여전…서경덕 교수, 수정 촉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2-14 08:41:20
하얼빈 기념관 내 표기 오류 다수 발견…“국가보훈부 등 정부 차원 대응 필요”
서 교수는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시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록 기념관의 관리·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시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 등 관련 부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외부 전경>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표기 오류가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인 14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한국어 표기 오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응원을 펼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한 후 한국어 표기가 이상하다는 제보를 다수 받았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부 전시 설명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병기되어 있으나, 한국어 문장에서 다수의 오류가 발견됐다. 일부 문장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거나,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진감하다’ 등의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전시품>
서 교수는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시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록 기념관의 관리·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시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 등 관련 부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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