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오른 직장인 비율 줄었지만 평균 인상률은 7.5%로 커져…동결 응답 3년 내 최고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03 07:52:54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130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연봉 협상 결과’를 조사한 결과, 연봉이 인상됐다고 답한 비율은 줄었지만 실제 인상 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0.7%가 올해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상을 진행한 이들 중 지난해 연봉과 비교해 인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였다. 이는 전년 대비 5.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인상 응답 비율은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은 전년 대비 9.3%포인트 줄었고, 중견기업은 8.8%포인트, 중소기업은 5.2%포인트,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3.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다만 기업 규모별 인상 응답 비율을 교차 분석한 결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7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 67.1%, 중견기업 64.2%, 중소기업 55.2% 순으로 집계됐다.
연봉이 올랐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상승률을 물은 결과 평균 7.5%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평균 5.4%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인상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실제 인상 폭은 전년보다 커졌다.
반면 연봉이 동결됐다는 응답은 36.2%, 삭감됐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특히 동결 비율은 전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해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동결 응답은 2024년 29.4%, 2025년 29.5%에서 올해 36.2%로 상승했다.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한 체감도는 다소 낮았다. 협상을 진행한 응답자 가운데 58.9%는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중 ‘다소 불만족’이 40.3%, ‘매우 불만족’이 18.6%였다.
협상 이후 추가 조정을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협상을 진행한 직장인 중 23.5%는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연봉이 다시 인상됐다고 답한 비율은 48.0%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66.7%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 및 공공기관 53.3%, 중견기업 44.8%, 중소기업 41.7% 순이었다.
연봉 협상 이후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 협상을 진행한 직장인 가운데 52.9%가 퇴사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92.5%는 연봉을 이유로 이직을 시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25%포인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1만1116명 몰렸다”…공인노무사 1차, 여전히 1만명대 유지
- 2“또 삼성 선택”…대학생 선호 그룹 1위, CJ·SK 뒤이어
- 32026년도 제14회 외국어번역행정사 시험 13일 접수 시작… 지텔프(G-TELP) 라이팅 성적으로 외국어 과목 대체 가능
- 4국가공무원 5급 행정·외교관 2차, 6월 24~29일...과학기술직은 7월 1일 시작
- 5부·울·경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 ‘부산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4월 16일 벡스코 개최
- 6[박대명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법 이야기] 하루 4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가 6시간을 근무한 경우 2시간에 대한 연장수당을 지급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