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롯데·오비맥주·CJ CGV·제주항공·포스코A&C…하반기 채용 시장 ‘활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3 07:32:40

2025년 상반기 인턴·신입 채용 본격화…IT·항공·R&D 등 주요 기업 모집 러시
롯데·제주항공·CJ CGV·포스코A&C 등 다양한 산업 직군서 문 열려
영어·일본어 우대, AI역량검사 도입 등 채용 방식도 고도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입과 인턴 채용에 속속 나서면서 채용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롯데그룹, 오비맥주, 제주항공, 네이버, CJ CGV, 포스코A&C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2025년 상반기 채용을 본격 개시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6월 신규 채용’에서 총 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전략기획, 인공지능(AI), 재무, 연구개발(R&D), 상품기획(MD) 등 32개 직무를 대거 모집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주요 계열사들이 포함됐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계열사와 직무에 따라 일부 단계가 조정될 수 있다.

세계적 맥주 브랜드 오비맥주는 오는 7월 20일까지 AB InBev Korea의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GMT(Graduate Management Trainee) ▲CET(Commercial Excellence Trainee) ▲SET(Supply Excellence Trainee) 등 3가지다. 지원자는 한국어와 영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각 직무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은 △온라인 과제 △1차 면접 및 비즈니스 게임 △임원면접 △인턴십 및 패널인터뷰를 거쳐 최종 입사로 이어진다.

제주항공은 7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내 안전과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어학 성적이 필수다. 일본어나 중국어 회화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역량검사 △1·2차 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는 오는 7월 9일까지 ‘신사업 전략 및 국내외 산업 리서치 보조’ 인턴을 모집한다. 해당 인턴십은 2개월간 운영되며, 지원자는 리서치 역량, 논리적 분석 능력, 영어 자료 독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직무 인터뷰 △인턴십 합격 후 실습이라는 간단한 구조로 진행되며, 전략 및 리서치 업무에 관심 있는 인문·사회계열 지원자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평가된다.

CJ CGV는 7월 7일까지 ‘2025 하반기 IT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IT 개발 직무로, 국내외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중 2025년 하반기 인턴십(8~11월) 참여가 가능하고 2026년 1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및 온라인 인성검사 △인턴십 수행 및 평가 △최종면접으로 구성된다.

포스코A&C는 7월 14일까지 디자인, 건축CM, 하이테크CM, 플랜트CM 등 4개 분야의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 전공 학사 이상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각 직무별 세부 조건과 우대사항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서류심사 △AI역량검사 △역량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정규직 입사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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