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운영 100일 만에 '호평'...이용 건수 꾸준히 증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9-26 14:17:50
긴급 상황부터 재충전 시간까지 다양한 목적...내년 전 자치구로 확대 예정
일일 4시간 한도 폐지 및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 도입해 서비스 강화
10월부터 시간제보육에 적합한 월별 맞춤형 놀이프로그램 실시 예정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 가능...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사전 예약 가능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4개 권역 6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로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동을 돌보는 이 서비스는 도입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는 무려 95%에 달하며, 이용자 1명이 평균 4.8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세(2023년 출생)의 아동이 전체 이용의 49%를 차지해 가장 많은 보육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방학 기간인 7월 말~8월 초에는 유치원생의 이용 비중이 절반 이상(54%)을 차지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틈새 보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부터는 전문적인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감각적인 매체를 활용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정에서도 연계할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일 4시간 한도 폐지 및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 도입해 서비스 강화
10월부터 시간제보육에 적합한 월별 맞춤형 놀이프로그램 실시 예정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 가능...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사전 예약 가능
<자료제공=서울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운영을 시작한 지 100일 만에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이용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급한 일이나 운동, 병원 진료를 위해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는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100일 동안 639건(184명), 총 2,111시간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4개 권역 6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로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동을 돌보는 이 서비스는 도입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는 무려 95%에 달하며, 이용자 1명이 평균 4.8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세(2023년 출생)의 아동이 전체 이용의 49%를 차지해 가장 많은 보육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방학 기간인 7월 말~8월 초에는 유치원생의 이용 비중이 절반 이상(54%)을 차지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틈새 보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 사유로는 ‘운동, 가사 등 양육자의 일상 시간 확보’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치료나 긴급 상황 발생’이 3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육아 피로도가 높은 가정양육자들이 전체 이용자의 49%를 차지해 시간제 보육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는 이런 양육자들의 높은 호응에 발맞춰 이달부터 3개소를 추가로 개소해 총 9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기존에 있었던 일일 4시간 이용 한도를 폐지해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어린이집 운영 시간(7:30~19:30)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내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해 모든 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시간제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제공=서울시>
10월부터는 전문적인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감각적인 매체를 활용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정에서도 연계할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맞벌이 증가와 육아휴직 활성화로 긴급한 상황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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