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국회 속기직 합격자입니다.
헌법 강의 해주시고 자소서 첨삭 지도해주신 채한태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준비기간: 2년 반/실제 공부기간: 2년
-생활: 6시 30분~21시 스터디카페에서 종일 공부했습니다.
약 10개월간 쉬는 날 없이 루틴을 지켰고, 합격 위한 절대적 공부량을 채웠다 느꼈을 때부터 일주일 중 1, 2일 정도 쉬기도 하고 지치지 않도록 짧은 여행도 가고 했습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하려 노력했고 12시간은 해야 공부한 느낌이 났지만 체력이 안 돼서 컨디션 좋은 날만 가끔 12, 13시간 했고 보통 8-11시간은 했습니다. (23년 8월 시험이 다가올수록 멘탈 관리하며 시간보다는 효율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법]
메가공무원 프리패스를 끊어서 강의 들었습니다.
모든 과목 기본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는 책으로 혼자 풀고 공부하였습니다. (이해도에 따라 배속 1.3~2.5해서 들었습니다.)
모의고사 같은 건 강의를 들을 때도 있고, 혼자 풀고 답지 보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헌법은 문제 풀다가 정말 모르겠는 것만 발췌독하였습니다.
1. 국어
기본강의를 듣고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한자는 하지 않았고 사자성어도 아주 조금만 했습니다. 비문학 지문에 나름 강하다고 생각하여 안일하게 요즘 경향만 믿고 국어 공부에 소홀했지만 막판엔 감 유지하려고 모의고사 풀고 문법도 큰 틀에서 기억나도록 공부했습니다.
2. 영어
영어를 제일 못해서 마지막까지 하프, 모고 풀고 강의 듣고 영단어 매일 열심히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했습니다. 영어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영단어라도 꾸준히 외우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영포자라면 해커스 비비안 선생님 추천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행정학
오엑스, 모고 풀기, 기출 무한 반복했습니다.
기출 익히시고 좀 어렵고 난해한 문제들 많이 접하시고 모고도 어려운 거 풀고 하면 꾸준히 실력 느실 겁니다. 막판에 저는 군무원, 7급, 국회8,9 문제들 위주로 했습니다.
4. 한국사
기출 많이 풀고, 모의고사로 공부했습니다.
메가공에서 무료로 모의고사 이벤트 한 적 있었는데 이때 질 좋은 모의고사를 매주 2회씩 학습하다 보니 저절로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공무원 한국사는 매우 지엽적이고 외울 것이 많아서 처음엔 너무 당황했지만 꾸준히 반복학습과 문제풀이 병행하시면 고수가 되실 겁니다.
5. 헌법
채한태 박사님 기본강의 들었습니다.
이해하면 외워지는 스타일이라 기출 풀 때 초반 문제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법 과목은 일단 기본서를 정독하고 판례에 저만의 코멘트를 달며 저의 언어로 법을 이해하며 학습했습니다.
법 과목은 해설도 난해한 용어로 적혀 있고, 두 번 꼬아서 말을 하기에 회독 시 이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제가 이해한 내용대로 옆에 열심히 필기해 놓으며 저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이지만 개인적으로 헌법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의 훌륭하신 강의 덕분에 95점 받았습니다.)
+기본강의 다 듣고 1회독 하셨다면 공기출에서 기출 자료 활용하시고
어느 정도 회독해서 마무리 작업 등 진행할 때 런투런 앱을 이용하십시오. (공무원기출유료앱)
막판 2-3개월쯤 런투런 사용했는데 아주 유용했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공부는 입력도 중요하지만 출력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꼭 하프, 모고 등 출력의 과정을 거치시고 자신의 학습수준을 점검하셔서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공부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메타인지를 키우셔서 적용하시면 빠르게 합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2) 면접후기
국회직 면접
○ 국회 9급 #속기직 / 10월 13일 면접
○ 전체 진행/분위기 : 3:1, 15분 / 편안, 친절한 분위기
○ 입장 후 ~
1. 1분 자기소개
2. 자방 근무 시 사고 없었나?
3. 속기사가 갖춰야 할 것?
4. 왜 속기사가 되었는지?
+@ 자소서에 쓰인 속기 실무경험 위주 질문
5. 마지막말
— End —
※ 전체적인 소감: 남성 한 분, 여성 두 분.
여성 면접관께서 미소 띠며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압박면접 없었습니다.
전문적인 어려운 질문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평이했습니다.
지원동기도 안 물어보셔서 질문하신 내용에서 +@로 여러 경험, 준비했던 멘트 섞어서 답변했습니다. 면접자 1인당 15분씩 진행되었습니다.
경력자는 자소서에 쓴 경력 위주로 물어보십니다.
자소서는 채한태 박사님께 첨삭 지도받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잘 캐치해 주셔서 더 완성도 높은 자소서와, 면접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오직 국회만 바라보고 준비해서 많은 부담감이 있었으나 면접일 2일 전부터 이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마인드컨트롤에 집중하였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인데놀 복용하였습니다. 면접 당일 준비한 답변들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연습하였습니다. 저는 긴장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면접장 문 열고 들어갔을 때 제가 면접 씬을 찍는 배우라 생각하고 현실의 압박을 내려놓으려 했습니다.
면접관님들께서 미소를 띠며 질문해 주셔서 저도 똑같이 미소를 띠고 답변했습니다.
(면접 때 안 웃으셔도 되지만, 전 인상이 안 웃으면 화나 보인다고 해서 미소를 신경썼습니다.)
준비해 간 답변들이 채한태 박사님께서 지도해 주신 것과 같이 '국회사랑, 공직자 마인드, 나라사랑'에 중점을 둔 답변이라서 정말 제가 국회를 사랑하고, 합격한다면 정말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여 일하겠다는 의지와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렸습니다.
국회 면접은 제로베이스라고 알고 있었고,
면접장에서 만난 다른 면접자분들 인상이 훌륭하셔서 여기서 돋보이지 않으면 끝이겠구나 판단하였고 최선을 다해서 쉬운 질문이더라도 저라는 사람을 보여드릴 수 있는, 특히 평정표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또한 면접관님께서 질문하실 때 눈을 쳐다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등 집중하는 시그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왔더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은 안 나지만 괴로웠던 모든 과정이 끝났다는 게 너무 기쁘고 벅찹니다!
꿈을 이루기까지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꼭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채한태 박사님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박사님의 자소서 첨삭 지도가 면접준비 방향을 잡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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