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2,338명 대상 ‘휴가 사용’ 설문조사 진행
[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Z세대 85%가 ‘휴가에 이유는 필요 없다’고 응답한 반면, 이유가 필요한 경우에는 49%가 ‘생일파티’ 등 솔직한 사유를 밝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2,338명을 대상으로 ‘휴가 사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휴가에 이유는 필요 없다’라고 답한 Z세대가 85%에 달했다. 이에 반해 ‘이유도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답한 이들은 15%에 불과했다.
Z세대가 휴가 사유를 솔직하게 말하는 이유는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이 더 나쁘다고 생각해서’가 63%를 차지했다. 또한 ‘휴가는 개인의 권리이기 때문에 돌려 말할 필요가 없어서’는 28%, ‘합당한 사유라고 생각해서’가 9%로 나타났다.
Z세대들은 휴가 사유를 밝혀야 하는 경우에 돌려 말하기보다 ‘생일파티’, ‘콘서트 참여’ 등 솔직한 이유를 말한다고 답한 경우가 무려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기성 세대들의 방식이나 문화였던 최대한 합당한 사유로 돌려 말하거나, 개인 사정이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비하면 큰 수치다.
휴가 사유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돌려 말하는 이유로는 ‘개인 사정을 회사에 공유하기 꺼려져서’가 65%로 가장 높았고 ‘솔직한 이유를 말하기엔 눈치가 보여서’가 22%,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가 12%로 나타났다.
더불어 적절한 휴가 공유 시점에 관해서는 ‘1~2주 전’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9%로 가장 많았다. ‘1~2달 전’이 35%, ‘3~4일 전’이 12%를 차지했다. ‘하루 전’, ‘당일 출근 전’에 공유한다고 답한 이들도 4%나 되었다.
캐치 담당자는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게 아니라면 사유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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