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면접 복장, 기업 입사에 영향 미친다

이선용 / 2022-07-01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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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87.1% 평가에 영향, 가장 선호하는 면접 복장 ‘단정한 세미 정장’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면접 복장이 기업 입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과 기업 인사담당자 279명을 대상으로 ‘선호 면접 복장 유형’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면접 복장이 지원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87.1%가 ‘지원자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준다’라고 답했다.

 

이 중 63.1%는 ‘영향을 주는 편이다’, 24.0%는 ‘매우 큰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다. 반면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다’를 선택한 면접관들은 1.8%에 그쳤고, 나머지 11.1%는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또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옷차림에 신경 쓰는 이유는 면접 복장을 통해 입사 의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면접 복장이 지원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꼽아보게 한 결과, 42.4%가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와 열정’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더욱이 면접 복장을 통해 ‘지원자의 성격을 예상한다’라는 응답도 35.8%나 됐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어떤 복장을 선호할까?

 

지원자의 면접 복장 때문에 호감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면접관들(83.2%)에게 그 유형을 선택하게 하자 ‘단정한 세미 정장(65.1%)’을 입은 구직자를 만났을 때 첫인상이 좋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정장 차림 25.0% ▲편안한 캐주얼 차림 8.6% ▲개성이 드러나는 복장 1.3% 등의 순이었다.

 

또 면접관들이 선호하지 않는 복장으로는 △노출이 심한 옷 38.3% △색감이나 디자인이 너무 화려하고 튀는 옷 33.9% △구김이 많이 간 옷 31.3% 등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헝클어지고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28.6%)과 더러운 신발(26.4%), 목이 늘어난 면 티(24.7%) 등의 옷차림도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의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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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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