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노동에 대한 개념과 선호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필요할 때마다 단기 계약으로 업무를 맡기는 ‘긱 경제(Gig Economy)’가 확산하면서,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긱 경제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른바 ‘긱 워커(Gig Worker)’로 일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2,848명을 대상으로 ‘긱 워커로 일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58.6%가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긱 워커로 일할 의향이 있는 이유는 ‘원하는 기간,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79.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직장 내 인간관계, 조직 문화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40.7% ▲정년 없이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어서 34.8% ▲앞으로 긱 워커가 보편적인 일자리 형태가 될 것 같아서 24.7% ▲내 전공, 특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20.3% ▲앞으로의 창업,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7.3% 등의 순이었다.
또 긱 워커로 일할 때, 절반가량(47.8%)은 N잡 등 ‘부업’ 형태를 원하고 있었다. 16.7%는 ‘전업’을 희망했으며, 35.5%는 ‘무엇이든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부업으로 일할 때 원하는 수입은 평균 102만 원으로 집계됐다. 본업일 경우 기대 수입은 278만 원이었다.
긱 워커로 일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는 ‘서비스’가 34.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서작업·작문 29.2% △교육 18.6% △마케팅·광고홍보 15.6% △번역·통역 13.1% △영상·사진·그래픽 12.8% △디자인 12.3% △재무·회계 10.5% △IT개발 10.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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