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6만 5천여 명,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강화된 방역 속 실시

김민주 / 2022-04-02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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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2명 선발에 총 16만 5,524명이 지원…경쟁률 29.2대 1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 필기 합격자 5월 11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총 16만 5천여 명이 지원한 2022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2일 전국 36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실별 응시인원을 축소하고, 지난 2년간 누적된 대규모 시험에서의 방역 노하우를 반영한 강화된 시험방역 체계 속에서 치러지게 된다.

 

인사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법무부의 협조를 통해 응시자 및 시험종사자를 대상으로 확진‧자가격리 등 관리대상을 파악,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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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험생과의 동선 중복을 막기 위해 확진‧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을 전국 10개소에 마련·운영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는 예비실에서 응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각 시험장에는 자가진단도구(키트)를 비치하고 필요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결과에 따라 일반수험생과 분리 응시하도록 했다.

 

특히, 수험생 밀집도가 높은 화장실 손잡이 수시 소독 등 수험생 화장실 사용 관리를 강화하고, 이동 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는 전 과목이 필수화됨에 따라 선택과목 및 조정점수 제도는 폐지됐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 필수 3과목과 각 직렬의 전문 과목 2과목 등 총 5과목을 필수로 응시한다.

 

응시자는 본인이 응시할 시험장을 꼼꼼히 확인한 후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한편, 총 5,672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에는 16만5,524명이 지원해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약 3만여 명 감소한 인원으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올해부터 고교이수과목이 전면 폐지되고, 모든 직렬에 시험 과목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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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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