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0일 노사가 함께하는 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와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이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조(위원장 이철수)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갖고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 운영 등‘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직원 간 존중문화 정립을 위해 매월 11일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갑질예방 책임직 전문교육, 사례집 발간 등 갑질 근절을 위한 인식 개선에 노력한다.
또한 갑질 예방 전담직원 지정, 분기별 갑질 실태조사 등 신고체계도 강화한다. 갑질행위에 대해 징계·인사상 불이익 처분 등 조치도 엄정하게 처리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속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손승현 본부장과 이동호 위원장, 이철수 위원장은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배려 △성별과 나이․직급을 떠나 서로 존중하는 언어 사용 △다양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직장문화 조성 △갑질이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 등 선언문에 서명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우월적 지위·권한을 이용한 갑질 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비리제보센터 상시 운영, 내부직원 청렴도 평가, 갑질 및 성비위 조사에 관한 규정 제정 등을 마련해 갑질 근절에 적극 힘써왔다.
손승현 본부장은 “갑질 근절로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역지사지와 상호존중”이라면서“우리 모두는 갑을이 아닌 우정가족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언행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갑질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