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2차, 분량 욕심에 시간 조절 “아차!”...수석합격자가 전하는 조언은?

김민주 / 2021-10-18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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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법원행시 2차 10월 22~23일 사법연수원서 실시

답안작성 연습 많이 할수록 좋지만...분량에 따른 시간 조절 중요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도 제39회 법원행시 2차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운 가운데,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 법원행시 2차 시험은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진다. 시험 과목은 ▲법원사무-행정법,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기사무-행정법, 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부동산등기법이다.

 

지난해 법원행시 수석합격자 이경아 씨는 “법원행시는 약술형 준비가 특히 부담인 만큼, 답안 작성을 많이 할수록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약서나 기본서를 외워 쓰는 것도 좋지만 법학 과목의 기본 목차를 기준으로 중요 판례와 최신판례, 관련된 논점도 언급하여 되도록 많은 논점을 쓰는 것이 득점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또 “요약서나 기본서의 내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약술형 목차를 직접 구성하는 연습과 기본서나 판례의 논점을 보면 약술형으로 목차를 구성하고 키워드를 적어보았는데, 사례나 판례문제 대비에도 효율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아 씨는 “법조문은 가장 강력한 논거이며 득점 포인트라 생각해 답안 작성 시 최대한 많은 조문을 쓰려 노력했고 형사소송규칙, 민사소송규칙 등도 필요한 경우 언급했습니다. 법조문은 암기하기 쉽기 때문에 논점에 해당하는 조문을 기계적으로 암기해 답안 작성 시간을 단축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시간 조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경아 씨는 “2차 시험 답안 작성 분량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저나 제 주변의 합격자를 보면 6~7면을 작성하든 12면을 작성하든 논점과 키워드를 정확히 적시한다면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저의 경우 논술형 작성 시 서술을 늘릴 욕심에 분량 조절을 못해 시간 안배에 실패하는 것이 최대 문제점이었기에 시간 조절을 꼭 당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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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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