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한 달, 중소기업 31.5% ‘부정적’

이선용 / 2021-08-06 10:16:00

주52시간 부정적.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냈다.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

 

최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50인 미만 중소기업 321개사의 인사·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현황’ 관련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31.5%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생산 및 영업 차질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라고 밝힌 비율이 3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추가 고용에 따른 비용 부담 31.7% ▲구인난 등 인력수급 문제 30.7% ▲업종 특성상 도입이 어려움 28.7% ▲임금 감소로 인한 근로자 이탈 현상 27.7% 등이 있었다.

 

또 ‘주 52시간제 정착을 위한 개선 사항’에 관해서는 ‘추가 채용 기업 정부 지원 인센티브 확대(40.0%)’를 가장 많이 희망했다.

 

이어 ‘근로시간 연장 노사합의 허용(32.0%)’, ‘특별연장근로 인가 조건 간소화(31.0%)’, ‘연장근로 특례업종 확대(25.0%)’, ‘탄력 근로제 기간 확대(23.0%)’ 등이 뒤따랐다.

 

한편, 중소기업 3곳 중 1곳(35.2%)은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응답자 대상 ‘주 52시간제 적용 후 직원 만족도’에 관해 물은 결과, 절반을 훌쩍 넘긴 75.1%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