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취업 문 뚫었지만,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1년 안에 관둔다

이선용 / 2021-07-29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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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좁은 취업 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비율이 16.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중소기업 32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기 신입사원 조기 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나’라는 물음에 64.9%가 ‘있다’라고 답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5곳 중 3곳 이상의 기업이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퇴사 결심은 ‘3개월’이 고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를 조사한 결과 입사한 지 ‘3개월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49.8%(누적비율)로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를 기간별로 조사한 결과, ‘입사한 지 1~3개월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한 지 4~6개월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27.2%로 다음으로 많았다.

 

직무별로는 ‘생산·현장직’이나 ‘영업직’, ‘마케팅’ 직무 순으로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가 많았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직무를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 영업직 19.2% △마케팅직 16.4% △기획·인사·총무 15.5% △TM고객상담 14.6% △영업관리직 14.6% 순이었다.

 

그럼 이들은 왜 어렵게 취업한 회사를 조기 퇴사할까?

 

이에 대해 조기 퇴사자들은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와 ‘업무량이 많아서’ 등의 이유가 각 2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다른 기업에 취업해서’ 퇴사를 결정했다는 신입사원 13.1%로 3번째로 높았다. 이외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11.3%)’거나 ‘조직·업문화가 맞지 않아서(8.5%)’ 퇴사를 결심하는 신입사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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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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