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시동, 직업계고 취업 돕는다

이선용 / 2021-03-2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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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1년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22일 올해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참여 학교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목적은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 구인 애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본 사업은 2년 연속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여 사업 초기임에도 그 성과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교육 수료생의 취업률이 87%에 달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고용 여건에서도 수료생 102명(대학진학 등 20명 제외) 중 80명이 76개 기업에 취업하여 7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료생 채용에 참여한 기업 수도 2019년 120개사에서 2020년에는 296개사로 크게 느는 등 관련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참여 학교 수를 10개교로 확대하고 교육생도 학교당 15명으로 총 150명 내외로 확대하여 모집할 계획이다.

 

일정은 3월 22일 참가 희망 학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학교 선정·교육생 선발(4월) ▶FTA 실무교육 실시(5∼9월) ▶기업-학생 면접 및 채용 협상(6월~12월) ▶현장실습 및 정식채용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은 무역실무, 원산지 관리, FTA 활용 등의 이론 및 실습강의와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의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2021년에는 사업 참가 기업 및 학교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표준 교재를 신규 제작하는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작년에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여건이 많이 위축됐음에도 80%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면서 “올해에도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는 한편, 향후 지속해서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확대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FTA 실무인력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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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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