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기업과 취준생이 생각하는 장단점은?

이선용 / 2021-02-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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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적시에 인력충원은 장점… 채용업무 과다는 단점’

취준생, 채용공고가 잦아 취업 기회가 많아진 느낌은 장점…경력자 우대 증가는 단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최근 취업 트렌드가 정시에서 수시채용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이 생각하는 수시채용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잡코리아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와 신입직 수시채용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취준생 911명을 대상으로 ‘수시채용 경험 후 체감하는 장단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은 ‘적시에 필요 인력의 충원이 가능해진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76.6%(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라는 점이 장점이라는 인사담당자가 33.5%로 뒤를 이었고, 이어 ‘직원 채용 기간이 짧아진 것(31.4%)’을 장점으로 꼽은 인사담당자들도 있었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수시채용 도입 후 채용업무가 많아진 것(41.4%)’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응답했다. 또 ‘여러 번 지원하는 지원자가 많은 것(35.6%)’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30.5%)’이 단점이라는 밝혔다.

 

취업준비생은 수시채용의 장점으로 ‘한 기업의 채용공고가 자주 등장해 취업 기회가 많아진 느낌’이라 답한 응답자가 52.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공고에 채용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어 구직활동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취준생이 43.0%로 많았다.

 

이외에 ‘한 기업에 여러 번 입사 지원할 수 있다는 것(40.3%)’과 ‘채용 전형 기간이 짧아 결과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39.7%)’는 것을 장점으로 여겼다.

 

하지만 취준생이 체감하는 수시채용의 단점으로는 ‘신입직 채용 시 지원 분야 경력자를 우대하는 공고가 많아진 것 같다’라는 응답이 74.3%에 달했다. 이어 ‘입사지원서를 여러 번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을 단점으로 꼽은 취준생도 41.9%로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역량이 더 많아졌다(39.6%)’라거나 ‘수습 기간을 두는 기업이 더 많아졌다(26.7%)’라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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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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