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2명 중 1명 “코로나 때문에 상반기 취업 힘들듯”

이선용 / 2021-02-01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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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로 인해 구직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데다 기업들이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구직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올해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934명을 대상으로 ‘취업 자신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입 구직자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상반기에도 지속될 코로나19사태’와 ‘낮은 취업 스펙’ 등이 꼽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중 49.3%가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구직자 55.4%가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다”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이공계열 46.5% ▲경상계열 46.8% ▲사회과학계열 45.4% 등이었다.

 

특히 이들 구직자가 올해 상반기에 취업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가장 큰 이유는 ‘상반기에도 코로나로 경제가 안 좋고 일자리가 적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8.3%로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 스펙이 남들에 비해 부족해서(31.7%)’란 답변과 ‘양질의 채용공고가 적어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27.8%)’, ‘취업 목표가 분명하지 않아서(18.9%)’ 등도 구직자들이 상반기 취업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또 ‘취업활동을 하는데 콤플렉스가 있는지’를 묻자, 신입 구직자 중 76.2%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구직자들이 꼽은 취업 콤플렉스는 1위는 ‘학벌·학력’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어 등 외국어 실력(34.0%)’, ‘부족한 자격증(29.2%)’, ‘미비한 인턴십 경험(23.6%)’ 등이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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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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