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여풍당당’, 합격자 838명 중 41.5% 역대 최대

이선용 / 2020-12-15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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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인재 및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등으로 83명 초과 선발, 합격자 평균 연령 28.1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가 14일 2020년 국가직 7급 공채 최종 합격자 83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8월 22일 시행할 예정이었던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돼 9월 26일 시행됐다. 이후 11월 30일~12월 3일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12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
 
올해의 경우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과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 등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로써 2020년 국가직 7급 최종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755명) 보다 83명이 더 선발됐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634명, 기술직군 204명이 합격했다. 또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48명이 공직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여성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최종 합격자 838명 중 여성은 348명으로 전체 4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8.1%보다 3.4%p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6년 39.6%, 2017년 37.3%,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 등이다.
 
또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올해 국가직 7급 최종 합격자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한편, 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시험부터는 PSAT가 도입된다. 따라서 내년도 시험은 1차 PSAT 7월 10일, 2차 전문과목 9월 11일, 3차 면접시험 11월 14~17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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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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