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최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연봉협상 기대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10%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봉인상률의 경우 지난 2018년 이래 지속해서 하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기업과 직장인 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주관식 답변을 분석한 결과 2020년도 평균 연봉은 3,585만 원이었고, 2021년도에 받고 싶은 희망연봉은 3,952만 원으로 확인됐다. 집계 결과 연봉 희망 인상률은 평균 9.8%였다.
하지만 약 10%에 가까운 연봉인상률은 근래 들어 찾아보기 힘든 수치였다. 인크루트가 3년 연속 직장인들에게 당해연도 실제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2018년 평균 8.9%, 2019년 4.0%, 2020년 평균 5.3%로 조사됐다.
즉 직장인 연봉인상률 실상은 2018년에 비해 2019년 들어 반 토막이 났고, 지난해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에 그쳤다.
한편, 내년도 연봉협상 예상결과에 대해 직장인 57.9%는 ‘기대가 적다’라고 밝혔고, ‘보통이다’(26.7%), ‘기대가 높다’(15.4%) 순이었다.
직장인 절반가량은 내년도 연봉협상에 대해 큰 기대감을 비추지 않은 것으로, 그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 때문이었다.
‘코로나발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연봉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는 응답이 33.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 회사 성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6.4% △올해 개인 성과가 목표치를 상회했음 5.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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