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4.6% “주식투자 경험 有”, 투자종목 1위는 ‘삼성전자’

이선용 / 2020-10-2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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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주 비율이 전제 1/3 차지, 2위 ‘카카오’ 9.3%> 3위 ‘현대자동차’ 6.3% 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많은 직장인이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일까? 직장인 절반가랑은 올해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최다 투자종목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최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2020 주식투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직장인 총 7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54.6%는 ‘올해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이들이 뛰어든 주식투자 유형(복수선택)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주식’ 66.4% ▲다우, 나스닥 등 ‘해외주식’ 25.2% ▲‘공모주 청약’ 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7.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우’(6.5%), ‘삼성SDI’(2.7%), ‘삼성바이오로직스’(2.2%) 등 삼성 그룹 주 비율을 더해보면 전체 비중의 1/3가량에 달했다.
 
2위에는 ‘카카오’로 9.3%를, 3위에는 ‘현대자동차’로 6.3%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테슬라 6% △SK하이닉스 5.8% △네이버 5.8% △애플 5.8% △LG화학 3.9% △셀트리온 3.9% △넷플릭스 2.6% △마이크로소프트 2.3% △아마존 2% 등 국내외 기업에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투자 이유에 대해서는 ‘제로금리 시대라 더는 예·적금이 매력적이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22%로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재테크, 투자 경험을 쌓기 위해 소액투자 중’(19%), ‘여유자금 활용 차원’(13.9%), ‘호기심’(8.6%),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6.8%), ‘최근 유명기업 주식매수 열풍에’(4.0%) 등 다양한 주식투자 이유가 전해졌다.
 
한편, 일부 직장인들 가운데는 주식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응답자도 다소 눈에 띄었다.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냈다’라는 비율은 17.9%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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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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