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준 변호사, 모교 동아대 로스쿨에 발전기금 기부 “빚 갚고 싶었다”

이선용 / 2020-10-20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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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법대 지독료·로스쿨 공부하며 학교 신세 많이 져, 모교 발전에 힘 보태고 싶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류인준 변호사가 모교인 동아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동아대(총장 이해우)는 법과대학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동문인 류인준 변호사가 지난 19일 스승인 최우용 로스쿨 원장과 함께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방문,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류 변호사는 동아대 법대 고시준비반 지독료에서 공부했다. 이후 동아대 로스쿨 7기로 입학한 그는 지난 2018년 4월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현재 법률사무소 현경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류 변호사는 “46세의 나이에 변호사가 되기까지 지독료를 비롯해 모교 신세를 많이 졌다”라며 “학교에 진 빚을 가장 먼저 갚고 싶었고,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모교 로스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살아가며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후배들도 꼭 합격해서 기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변호사 사무실 시작 단계인데도 이렇게 선뜻 기부해주니 대단한 모교 사랑과 동문의 힘이 느껴진다”라며 “이러한 동문의 뜻을 잘 기려 발전기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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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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