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학사 시험 면제기관인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는 11월 9일부터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를 받는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2년 동안 수업을 통해 독학사 학위취득 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고 4단계 국가고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교육기관이다. 이와 더불어 학사편입대비 영어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즉, 2년간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 편입영어 공부를 동시에 마쳐서 2년 후에는 명문대 3학년으로 편입학 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기관이다. 학사편입은 내신이나 수능성적을 보지 않기 때문에 검정고시 출신의 학생들이 수시나 정시에 비해 유리하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에는 해마다 수 십여명의 검정고시 출신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실제로 독학사칼리지 졸업생인 A군은 검정고시 출신으로 3년 전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대학의 문을 두드렸었다. 하지만 뛰어난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지원했던 모든 학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후 독학사칼리지에 입학해 2년간 열심히 공부한 결과 신촌의 명문 S대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했다. A군의 합격수기에 따르면 ‘수시나 정시모집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편견이 있음을 느꼈지만, 편입학을 하는 과정에서는 독학사칼리지 출신이라는 특별 우대를 받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검정고시 출신은 상위권 대학 진학이 쉽지 않다. 학생부 성적이 없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불리하고, 정시모집에서도 정규고교졸업자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사편입은 영어성적과 면접 등만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검정고시 출신에게 훨씬 유리하다.
특히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검정고시 출신이나 수능 4~6등급 이하의 학생들을 주로 모집하지만 2년 후에는 70%이상의 학생들을 인서울 명문대로 진학시키고 있을 만큼 그 교육 수준이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편입전형 면접장에서 독학사칼리지 출신이라고 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소문이다.
학교측의 말에 따르면 대안학교출신, 홈스쿨링 출신, 조기유학경험자 등 다양한 검정고시 합격생으로부터 문의전화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을 만큼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검정고시를 합격한 후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을 어떨까?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의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9일부터 모집한다. 학업계획서와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며 성적은 보지 않는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홈페이지(http://dcollege.snue.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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