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경제적 현실, 직장인 5명 중 4명 “투잡 희망”

이선용 / 2020-10-0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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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입은 ‘평균 61만 원’, 선호하는 투잡 1위는 ‘서비스직’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팍팍한 경제적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장인 5명 중 4명이 투잡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642명을 대상으로 「투잡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직장인 중 84.1%가 투잡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혼 직장인이 86%로 기혼(78.5%)보다 더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20대(86.5%)와 30대(86.0%)가 평균보다 투잡 의향이 높았고, 40대 이상 그룹은 ‘투잡 의향이 있다’라는 답변이 76.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투잡 1위는 ‘서비스직’이 꼽힌 가운데, 2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서비스직에 이어 ‘유튜버(1인 미디어)’가 31.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30대 직장인의 투잡 2위는 ‘쇼핑몰·세포마켓(SNS)’이 30.8%를 기록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서비스직에 이어 ‘배달·택배·대리운전(O2O서비스)’이 20.8%로 2위로 확인됐다(복수응답).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투잡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추가 수입을 벌기 위해서(85.6%)’였다.

 

이외에 ▲평소 흥미를 느끼고 있던 일을 해보기 위해 17% ▲퇴근 후 시간이 남아서 16.5% ▲자기계발·취미 생활의 일환 13.7% ▲창업 등 새로운 커리어 준비를 위해 13.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투잡을 통해 얼마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을까?

 

직장인들이 투잡으로 기대하는 수익은 평균 61만 원이었고, 투잡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34.6%)’, ‘2시간(22.0%)’가량이었다.

 

한편, 직장인 중 73.1%는 투잡을 해도 투잡 여부를 회사에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인들이 투잡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는 ‘업무에 소홀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6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생활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55.4%)’,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26.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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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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