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도 비대면이 대세, 구직자 89.4% “온라인 채용설명회 긍정적”

이선용 / 2020-09-23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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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비대면이 우리 일상에 자립 잡았다.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기업들의 채용도 비대면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2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9.4%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긍정적이라고 밝힌 구직자의 79%(복수응답)는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필요할 때마다 다시 볼 수 있어서 43.1% ▲감염병 부담이 없어서 40.5% ▲일정이 겹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35.9% ▲교통비 등 비용 부담이 없어서 32.3%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부담스러운 기업들도 진행할 것 같아서 1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이 어려울 것 같아서’(49%), ‘기업들의 홍보성 이벤트 느낌이 강해서’(46.4%), ‘오프라인 진행 시보다 제한적인 내용만 제공할 것 같아서’(42.7%) 등을 들었다.

 

또 전체 구직자 10명 중 2명(17.1%)은 실제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참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참가한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진행된 채널은 ‘유튜브’(56.6%,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자사 홈페이지’(21.3%), ‘기업 블로그’(19.7%), ‘온라인 카페 등 커뮤니티’(15.8%), ‘카카오톡(오픈 채팅 등)’(14%), ‘페이스북’(11.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입사지원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5.2%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응답(14.8%)의 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모두 참가한 구직자들(326명)에게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채용설명회의 유용함에 대해 질문한 결과, ‘비슷했다’라는 답변이 52.1%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오프라인보다 도움이 됐다’라는 응답(31.9%)이 ‘오프라인보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16%)의 2배로, 대체적으로 온라인 채용설명회의 유용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평가를 방증하듯, 전체 응답자의 76.6%는 앞으로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와 비슷한 빈도일 것’이라는 응답은 21%였으며,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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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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