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680명의 명단이 12일 확정됐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지난달 4일 시행된 2020년 보세사 시험 응시자 2,841명 가운데 23.9%에 해당하는 680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세사는 세관 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으로서, 관세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보세사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66.8점이며, 합격자 중 최고 점수는 8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시자의 69%인 1,966명, 전체 합격자의 약 78%인 531명이 20~30대 연령층이어서, 청년층이 구직활동을 위해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자격인으로,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하여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세사 자격증은 8월 19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때에는 (사)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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