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선발예정인원 1,461명 대비 평균 경쟁률 7.8대 1…행정 9급 10.6대 1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제1회 인천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총 1만 1,375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2일 ‘2020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총 1,461명 선발 예정에 11,375명이 지원하여 7.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출원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던 지난해(12,223명)보다 848명(6.9%) 줄었으나,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소폭 증가했다.
모집 지역별로는 ▲시와 8개 구 7.9대 1(1,374명 선발, 10,828명 지원) ▲강화군 5.2대 1(24명 선발, 124명 지원) ▲옹진군 6.7대 1(63명 선발, 423명 지원) 등이었다.
직렬별로는 시·구의 농촌지도사가 5명 모집에 305명이 지원해 6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인원이 많은 행정 9급은 477명 모집에 5,052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연령별 현황은 20대가 6,454명으로 전체 56.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702명(32.5%) △40대 1,000명(8.8%) △50대 146명(1.3%) △10대 73명(0.7%) 순이었다.
또 성별분포는 남자 4,788명(42.1%), 여자 6,587명(57.9%)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78명과 저소득층 41명을 선발할 계획이나, 경쟁률은 각각 2.3대 1과 3.6대 1에 그쳐 전체 평균 경쟁률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원서접수 현황에 대해 인천시 정명자 인사과장은 “올해 시험은 지난해에 이어서 채용 규모가 크고, 코로나19의 위험요인도 있다”라며 “수험생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인천시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6월 13일 토요일 인천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장소는 6월 3일 수요일 인천광역시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gosi.incheon.go.kr)를 통해 공고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다만, 이번 시험일정은 코로나19의 추이와 전국 동시 시행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 지침에 따라서는 시험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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