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무원시험 등 자체 및 위탁 총 7개 시험연기

이선용 / 2020-03-09 10:22:00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험생 및 도민 안전 확보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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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구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상북도가 공무원시험 등 총 7개의 시험을 무더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오는 4월 4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경상북도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잠정 연기한다”라며 “이밖에 2020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공무직 근로자 채용시험, 청원경찰 임용시험 등 자체 실시하는 3개 시험과 경북도에 위탁 시행하는 국가직 9급 공채시험, 간호조무사시험, 수렵면허시험도 함께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연기 결정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에 있고,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점 등을 고려하여 수험생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에서 이뤄졌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는 “현 상황전개를 지켜보며 시험일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확정하여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겠다며”라며 “수험생들은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험일정, 장소 등 시험변경사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으로, 도 홈페이지에 재공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상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시험연기는 도민과 수험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결정되었다”라며 “모든 행정역량을 모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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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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