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 “2020년도 취업목표 기업은 공기업”

이선용 / 2019-12-16 13:25:00
공기업에 이어 대기업 > 중견기업 순으로 나타나, 희망연봉 3천 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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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공기업 취업을 바라고 있었다. 최근 잡코리아가 2020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3,114명을 대상으로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을 희망하는 인원이 42.3%로 가장 높았다.
 
또 신입직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05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4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자가 20.1%로 5명 중 1명에 달했고, 이어 ▲중견기업 6.6% ▲중소기업 4.5% 순이었다.
 
다만, 공기업 취업 인기는 지난해 잡코리아가 같은 조사를 진행했을 때의 결과(46.0%)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내년에도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입직 취업 시 희망하는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3,0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최종학력 및 취업목표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학력별로는 4년 대졸(예정자 포함)자의 신입직 희망연봉이 평균 3,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졸 학력자의 희망연봉이 그보다 소폭 낮은 2,920만 원으로 집계됐고, 고졸 학력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990만 원으로 전문대졸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희망연봉은 취업 목표기업 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57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계 기업’을 취업목표 기업으로 꼽은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350만 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공기업 취업이 목표인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050만 원으로 전체 응답자 평균과 같았고, 중견기업 취업이 목표인 구직자는 평균 2,970만 원, 중소기업 취업이 목표인 구직자는 평균 2,810만 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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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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