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번째 수험일기로 돌아온 바네사입니다.
여러분, 2021년부터 국가직 7급공채에 PSAT이
도입되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설문조사
결과 7급 수험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과목인 한국사, 영어가
각각 한국사검정능력시험과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국어가 없어지는 대신 1차과목으로 PSAT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월 10일, 드디어 대망의
7급공채 PSAT 예시문항이 공개되었습니다!
저
바네사는 예시문항이 뜨자마자 바로 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았는데요<사진1>,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에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 PSAT시험의 경우 민경채, 행시, 입시
순으로 난이도가 상승한다는 것이 학계정설(?ㅎㅎ)입니다. 7급에 PSAT이 도입된다는 이야기가 나올때 저는 민경채<7급<5급 정도의 난이도,
특히 민경채에 가깝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했었습니다만… 문제를 풀어보고나서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언어논리]
언어논리는
5급 행정고시 문제에 비해 많이 쉬운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줄
친 내용을 수정하는 문제가 2문제, 빈칸채우기 1문제, 추론형 1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높은 수준의 추리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행시문제의 경우, 특히 일치부합형은 세세한 정보들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묻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번에 공개된 7급 예시문항은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면 쉽게 선지들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료해석]
자료해석의
경우 몇몇 문제는 행시문제로 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 난이도가 행시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1번
문항의 경우 평균의 개념, 2번 문항의 경우 가중평균, 3번
문항은 지수의 비교 및 해석이 출제 되었는데 이는 행시에서도 단골소재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익숙한 유형이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4번 문항은 처음보는 소재로서 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려서 답을 내는 데에 3분 30초 까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행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보고서 그림(?)이
나와서 꽤 재미있게 풀었습니다ㅎㅎ (행시 시험지도 컬러풀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상황판단]
상황판단
역시 행시문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1번 문항은 언어논리에서 보이는 매칭형
문제로 쉬운 유형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문제들은 어느 정도의 사고력과 추리력을 요하는 문제로, 특히 4번은 다소 복잡한 계산과정을 통해 결과값을 추론해야하는 문제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12문항 중 유일하게 제가 틀린 문제입니다ㅠㅠ).
개인적으로 3번문제의 경우, 지도그림에서 ‘가’지역만 제시되고 ‘나’, ‘다’지역은 스스로 추론하게 만드는 것이 입시문제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쉽게도 퀴즈형 문제는 공개되지 않았네요.
이렇게
이번에 공개된 7급 PSAT 예시문항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았는데요!
7급 문제 난이도가 이정도라면 내년에 있을 5급시험은 얼마나 어려워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
네요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댓글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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