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9급 공무원 시험, 전공과목이 중요하다”

이선용 / 2019-11-19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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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공무원 시험 직종 선택 가이드] 시험별 분석 ③ 기상직 9급 공무원 시험
올해 최종 20명 선발에 349명 지원…경쟁률 17.5대 1, 필기 합격선 일반모집 75점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19년도 이제 한 달 하고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공무원 수험가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무원 시험 준비에 앞서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의 응시요건과 시험제도, 필기시험 난이도와 출제유형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첫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초보 공시생들에게, 그리고 2020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별 주요 특징과 출제 경향, 지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세 번째 시간으로 기상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그 위험요소만큼이나 매력적일 수 있다. 시험과목이 비슷한 일반직과 달리 기상직 9급은 전공과목을 공부하지 않고서는 도전할 수 없는 시험이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5과목이며, 시험은 보통 국가직 9급과 한날한시에 시행된다.
 
기상직 공무원의 근무체계는 1년 365일 24시간 계속하여 주·야로 교대근무를 해야 한다. 또 주요 업무는 하늘 상태 및 구름양 등 기상 현상 관측, 기상관측장비 관측값 측정 및 시스템 입력, 일기도 작성 및 분석, 동네예보 생산 및 통보 등이다.
 
올해 기상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전국 15명(일반 13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과 지역 구분 5명(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20명을 선발했다. 이는 2018년(10명)과 비교하여 2배가 증원된 것이다. 또 시험 지원자는 349명으로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는 일반 18명과 장애인 1명, 저소득층 3명, 지역 7명(강원 4명, 제주 3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2019년도 기상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일반모집이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장애인 65점, 저소득 50점, 강원 49점, 제주 68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기상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지난해 일반모집 기준 69점과 비교하여 6점 상승했다. 이는 올해 필기시험에서 전통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도 기상직 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공과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초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20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일반 13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 지역-강원 3명, 지역-제주 2명이다. 최종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으로는 26~30세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5세 8명, 31~35세 3명 순이었다. 또 합격자 중 여성은 8명으로 40%의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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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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