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집배 업무 중 숨진 집배원 ‘순직’ 인정

김민주 / 2019-10-04 13:59:00

 
경산우체국 박순유 집배원 순직 가결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우편집배 업무 중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집배원이 순직을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최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경북지방우정청 경산우체국 소속 박순유 주무관(52, 우정7)의 순직이 인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 326일 경산시에서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이륜차를 타고 직진 운행하던 중 비보호 좌회전하는 트럭과 충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후 다발성 늑골 골절 및 혈흉으로 사망했다.

 

순직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재직 중 공무로 사망하거나 재직 중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등에 한해 인정되며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심의회는 박 주무관이 우편배달 근무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순직을 인정했다.

 

1.jpg
 

최관섭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편물 배달에 소임을 다한 집배원 등 우정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