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에 지원한 13,394명의 수험생 중 실제 시험장을 찾은 인원은 11,0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시율은 82.2%로 지난해 81.4%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시험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분야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역외교 중남미로 응시대상자 15명 중 14명이 응시여 93.3%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 응시율을 기록한 분야는 건축 시설직 건축 지역으로 63.6%의 응시율을 보였다. 다만 건축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응시율(55.5%)보다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모집구분별 응시율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9,897명의 응시대상자 중 8,157명이 응시하여 평균 82.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에서는 재경직의 응시율이 87.5%(1,771명 중 1,550명 응시)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행정(전국)이 84.5%를 기록하며 2번째로 참석률이 높았다.
행정직군의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전국) 84.5%, 일반행정(지역) 81.3%, 인사조직 77%, 법무행정 64.1%, 재경 87.5%, 국제통상 82.9%, 교육행정 83.9%, 사회복지 전국 74.6%, 사회복지 지역 75%, 보호 73%, 검찰 69.7%, 출입국관리 67.1%였다.
또 올해 67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의 경우 지원자 2,163명 중 1,663명이 응시하여 76.9%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평균 응시율(82.2%)보다 낮은 응시율로, 일반농업(지역)과 일반토목 전국, 일반토목 지역 응시율만 각각 86.7%, 86.4%, 92.6%로 평균보다 높았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율은 89.4%(1,334명 중 1,192명 응시)로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일반외교의 경우 1,235명 중 1,109명이 시험장을 찾아 89.8%의 응시율을 나타냈고, 중동 87.5%, 아프리카 70.6%, 중남미 93.3%, 러시아·CIS 78.6%, 경제·다자외교 86.2%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문제 출제에는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9일 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3월 12일 18:00까지 수험생 여러분들로부터 총 11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며 “이의제기가 된 문제와 정답가안에 대하여 시험출제에 참여했던 문제 선정위원 다수와 시험출제에 참여하지 않았던 외부 전문가 다수가 함께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전원합의로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본격적인 채점작업에 돌입하여 1차 합격자를 4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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