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PSAT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올해 1차 PSAT에 대해 응시생들은 “어려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A씨는 “올해 PSAT의 경우 언어논리가 가장 어려웠는데 특히, 논리의 비중도 더욱 커졌을 뿐 아니라 상황판단형 문제가 많았다”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A씨는 “자료해석은 문제별 난이도 편차가 심했다”고 전제한 후 “쉬운 문제는 쉽게 답이 도출되었지만 어려운 문제는 무척 어려웠기 때문에 풀 문제를 잘 가려가며 해결하는 게 고득점의 핵심이었던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상황판단의 경우 퀴즈 문제의 난도가 높았던 반면 법조문은 상대적으로 쉬웠고 전반적으로 17, 18년도보다는 어려웠으며 16년도 수준과 비슷한 것 같다”며 “특히 언어논리가 너무 어려워서 놀랐던 시험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응시생 B씨는 “올해 PSAT은 전체적으로 시험의 유형이 기존과 달라진 것 같다”며 “언어논리는 작년보다 난도가 많이 상승했고, 특히 상황판단 계산이 많이 요구되는 문제가 많아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5급 공채 1차 시험 복병이었던 헌법의 경우 올해도 만만찮은 난도를 보였다. 응시생 B씨는 “헌법은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였다”며 “올해는 조문 비중이 줄고 판례보다는 부속 법령의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응시생들의 이 같은 체감난도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PSAT 전문 브랜드 메가피셋이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메가피셋 “합격예측 풀서비스”에는 3월 10일 13시 현재 1,473명이 참여하였다. 또 참여자의 전체 평균은 언어논리 72.6점, 자료해석 74.86점, 상황판단 68.41점이며 전체 평균은 71.93점으로 집계됐다.
메가 PSAT에서는 13일까지 풀서비스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렬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피셋 관계자는 “5급 공채 1차 PSAT 시험 직후 본인의 합격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메가피셋 풀서비스는 응시생 본인의 성적 분석은 물론, 획득한 점수가 응시생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하여 합격 가능성을 진단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합격예측 풀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2차 준비에 대한 전략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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