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군무원 합격수기] “군무원 시험, 욕심 내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면 합격한다”

/ 2019-02-19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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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군수직 합격자 김신래

 

지금 군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제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합격수기와도 비교해보시면서 본인의 합격을 위한 노하우를 찾아야 합니다. 제 합격수기가 군무원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의 합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과목별 공부

(1) 국어

국어는 오대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2년의 수험생활을 했는데 국어를 가장 힘들어 했습니다. 그 이유는 국어 공부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려주는 분이 없었기 때문인데, 그런 어려운 부분을 재밌게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신 분이 오대혁 선생님이셨습니다. 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문법을 반드시 100% 잡아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이론서 몇 번 보고 기출문제가 조금 풀리기 시작하면 이론서를 보지 않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경향이 있는데(저도 그랬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에 잘못된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2,3월부터 많이 풀어도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반드시 이론서를 보고 또 보고 눈을 감고 있어도 이론서에 있던 내용들이 정리가 될 정도가 되어야 문법을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론서를 보는 과정에도 중간 중간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문제에 접목시키도록 해야겠지만 문제만 풀어서는 실력이 늘 수 없으니 이론서의 내용을 먼저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문학은 문법과 다르게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각을 잃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비문학을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 하루에 5문제이상씩 꾸준히 비문학을 풀었습니다.

 

문학작품은 문법과 비문학 공부하는 방법을 합쳐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문학 작품들은 대부분 기출 작품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이론서에 있는 문학작품들의 설명을 소설책 읽듯이 자주 봤었고, 모의고사나 문제집에 있는 문학작품 문제들을 풀어 시험 전까지 감각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한자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포기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점점 경쟁률과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는 군무원 시험에 한자를 포기하는 것은 합격선에서 멀어 진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포기했던 한자를 오대혁 선생님의 한자특강을 들었는데, 한자의 원리를 쉽게 알려 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한자에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가 붙으면서 한자문제도 풀 수 있었습니다.

 

표준어와 외래어는 단순암기사항이므로 외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단순 암기사항들은 식사 하실 때나 도서관에서 집으로 가실 때를 이용하여 암기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행정법

행정법은 강영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중에는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그 중 강영진 선생님의 행정법 수업은 100% 이해입니다. 법은 용어가 어렵다보니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강영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원리와 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면 보이지 않았던 판례들의 원리까지 보이게 됩니다. 행정법도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는 수험생들에게 틀린 것을 외우게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먼저 행정법의 내용을 이해하시고, 이해를 하셨으면 그것을 스스로 말로 할 수 있게 한 다음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많은 기출문제집이 있지만 군도 행정법 기본서와(시대고시기획) 군무원행정법 문제연습(다올)으로 공부하시면 군무원 행정법 시험을 준비하시는 것에 도움이 더 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군무원 행정법 시험은 군에 관련 된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각론도 나오기에 기출분석이 되어 있는 군도 행정법 기본서와 문제연습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정법에서 모르는 판례가 나오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판례가 나오면 그대로 외우려 하지 말고 반드시 선생님께 질문을 하거나 판례 해설을 보셔야 합니다. 모든 판례를 다 외울 수는 없으므로 법의 원리를 깨우치고 판례를 봐야 다른 판례도 이해가 가기에 판례에 적용되는 법의 원리를 알아가는 공부 방법을 체득하시길 바랍니다.

 

(3) 경영학

경영학은 권우주 선생님과 이인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인호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생소했던 이론들과 학자들의 이름을 체계적으로 설명을 들어 접근하기 쉬웠고 권우주 선생님의 문제풀이로 다양한 문제 접근 방법과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기출 자료도 적고 이제 2회차 시험이어서 아직 정확한 군무원 경영학의 출제 유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경영학은 한 분의 선생님을 선정하시고 그 분의 강의를 꾸준히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다른 선생님의 문제풀이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선생님의 이론 강좌를 듣기보단 이론 강좌는 한분의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만 여러 선생님의 문제집을 보실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2. 공부계획과 생활 습관

TIP 공부계획을 처음부터 많이 잡지 마세요. 공부계획을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많이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시험 직전까지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굳이 처음부터 방대한 계획을 세워서 무리하게 실천하려 하지 마시고, 하루에 8~10시간 공부하신다면 그 시간에 집중 하시고 그 시간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을 하듯이 군무원 시험도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며 최고입니다.

 

TIP 쉬는 시간을 꼭 가지세요. 쉬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주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개인적인 공부 스타일로 선호하는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일주일에 1일 정도는 쉬는 것이 오히려 공부에 슬럼프를 막을 수 있고 나머지 6일 동안에 공부 시간을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줍니다. 쉬는 날에는 잠을 많이 자거나 산책을 하러 가거나 소설책을 읽는 것을 권합니다.

 

TIP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고 운동을 하세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고 운동을 하시길 권합니다. 잠은 성인 기준은 7~8시간 자는 것이 가장 인지능력을 활발하게 쓰는 것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라고 해서 8시간 초과해서 자는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되고 반대로 7시간미만으로 자는 것 또한 집중력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입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 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려는 습관을 키우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이니 반드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운동은 6개월 이상 수험공부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치기 때문에 공부에 슬럼프가 옵니다. 이것을 막을 수 있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까지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은 실제로 제가 수험 기간 동안 실천했던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많은 선생님들의 조언이 있었고 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아낸 방법들입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주관적이기에 처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참고로 하시고 본인의 공부 스타일을 잡으셔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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