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선택! 지방공무원시험, 서울시 9급 vs 지방직 9급 출제경향 분석! ④ 행정학개론

이선용 / 2019-02-12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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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개론, 출제기관 막론하고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출제 이어져

김중규 강사 빈출문제를 약간 벗어나면서도 의미있는 문제 구성해 변별력 높이고 있어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의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16개 지자체의 지방직 시험일정이 겹치면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선택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

 

그동안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타 지자체와는 시험일정이 달랐을 뿐 아니라 지역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며 약 13만 명의 수험생이 지원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시와 인사혁신처가 중복합격자로 인한 예산 낭비와 서울시 수험생들의 역차별 등을 고려하여 시험일정을 한날한시로 맞췄다.

 

이에 공무원수험신문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와 인사혁신처가 수탁 출제하는 지방공무원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네 번째 시간으로 행정학개론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9급 공무원 행정학개론은 시험 주관처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출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지방직 9급의 경우 정형화된 기출문제는 5문항 정도에 불과하면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중규 강사는 작년 지방직 9급 행정학개론은 각종 행정이론이나 제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터치한 신경향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단편적인 암기나 정형화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약간 고전하였을 것이고, 이해위주로 깊이 있게 공부한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빈출범위를 약간 벗어나면서도 의미 있는 새로운 내용들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각종 평가제도, Berman의 적응적 집행, 관청형성론, 김영란법 시행령 관련문제, 역량평가제, 유연근무제에 대한 문제들이 바로 그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 9급 행정학 역시 최근 출제경향을 반영하듯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출제됐다. 다만 인사혁신처가 출제한 국가직 9급이나 지방직 9급보다는 난이도가 낮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김중규 강사는 지난해 서울시 9급 행정학개론은 평소 수험가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른바 A, B급 주제의 출제 비율이 높아 응시생들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정책유형문제나 정책의제론 문제는 응시생들 느끼기에 생소한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중규 강사는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최근 공무원 행정학 시험은 변별력을 갖추기 위하여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출제될 수도 있는 경계문제, 즉 빈출범위를 약간 벗어나면서도 의미 있는 새로운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다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대비를 전혀 하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험에 임박해서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핵심적인 것을 정리해야겠지만 평소 심화이론이나 기출수업 때는 그런 지엽적인 내용을 다루어주는 완성도 높은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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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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