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제56회 변리사 1차 시험 원서접수가 16일 마감된 가운데, 접수마감일 기준 지원자 수는 3,334명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75명 줄어든 것으로 변리사 시험은 2007년까지 매해 지원자가 5천여 명이 넘는 인기 시험이었지만 2008년을 기점으로 4천명 수준으로 감소하다 2014년부터는 3천명대로 하락했다. 올해 역시 3천 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약 7% 감소했고 원서접수 취소기간까지 감안하면 지원자 수는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변리사 1차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20.7%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각 합격률을 보면 △2014년 25.11%(응시자 2528명, 합격자 635명) △2015년 21.50%(응시자 2814명, 합격자 605명) △2016년 19.11%(응시자 3171명, 합격자 606명) △2017년 18.80%(응시자 3462명, 합격자 651명) △2018년 20.24%(응시자 3271명, 합격자 662명)이다.
한편, 원서접수가 종료되면서 수험생들은 시험 마무리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2월 16일 치러지는 금년도 변리사 1차 시험까지는 이제 약 한 달의 시간만 남았다. 변리사 1차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등 4과목을 치른다.
지난해 1차 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실제로도 과락률이 하락했다. 특히, 자연과학개론의 과락률은 24.75%로 2017년 41.9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과락자는 40점 미만 득점자를 뜻하는 것으로 각 과목별 과락률을 보면 산업재산권법 22.96%(2017년 29.98%), 민법개론 17.45%(2017년 24.53%)로 전과목에서 과락률 하락이 나타났다. 과락률이 하락함에 따라 평균점수는 올랐다. 산업재산권법 59.80점(2017년 56.16점), 민법개론 62.90점(2017년 57.60점), 자연과학개론 47.95점(2017년 41.78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