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행정 9급 대전시가 34.4대 1로 가장 높아, 합격선은 충북 보은군 385.27점으로 ‘최고’
2018년 11월도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공무원 수험가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내년도 공무원 시험 채용 일정이 이번 주 수요일(11월 2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2019년에는 반드시 수험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초보 공시생들에게, 그리고 2019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각 시험별 주요 특징과 출제경향, 지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다섯 번째 시간으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지방직 9급 일반행정 각 지역별 경쟁률은?
올해 지방직 9급은 선발인원이 증원되면서 예년에 비하여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의 경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시가 34.4대 1을 나타냈다. 이어 대구가 31.6대 1로 2위를 차지했고, 부산이 31.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은 △부산 31.2대 1 △대구 31.6대 1 △인천 27.2대 1 △광주 26.5대 1 △대전 34.4대 1 △울산 25.9대 1 △세종 23.7대 1 △경기 21.2대 1 △강원 21.7대 1 △충북 22.9대 1 △충남 19.8대 1 △전북 16.6대 1 △전남 14.1대 1 △경북 15.1대 1 △경남 17.8대 1 △제주 19.3대 1 등이었다.
■응시생들, 국어 긴 지문…시간안배 어려움 겪어
2018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은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응시생들은 국어 과목의 긴 지문에 “속독시험인 줄 알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올해 국어 과목에 대해 이재현 강사는 “올해 지방직 9급은 독해 시간안배가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며 “독해 8문제, 고전문학 2문제, 현대문학 2문제, 문법 2문제, 한자 2문제 등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선재 강사 역시 “올해 지방직 9급은 지문이 다소 길어져 시험지의 양이 4쪽으로 늘어났고, 일부 문제의 난도가 높아져 응시생들이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기시험 합격선 충북 보은군 385.27점으로 가장 높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또 지원한 일반행정 9급의 각 지자체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충북 보은군이 385.2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 고양시가 380.09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충남 천안시가 379.88점으로 확인됐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전남으로, 최저 합격선을 기록한 임용예정기관인 나주시가 359.58점에 불과했다.
각 지자체의 일반행정 9급(일반모집) 필기시험 합격선은 ▲부산시 373.57점 ▲대구시 368.64점 ▲인천시 375.88점(계양구) ▲광주시 367.00점 ▲대전시 369.96점 ▲울산시 366.75점 ▲세종시 363.2점 ▲경기도 380.09점(고양시) ▲강원도 370.95점(춘천시) ▲충청북도 385.27점(보은군) ▲충청남도 379.88점(천안시) ▲전라북도 367.64점(전북도) ▲전라남도 359.58점(나주시) ▲경상남도 372.77점(김해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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