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률 40대 1, 필기합격자 5월 14일 발표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2018년도 기상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장소가 공고됐다. 시험장소는 서울 여의도중학교로, 수험생은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 시험당일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해야 겠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9시 1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본인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올해 10명을 선발할 예정인 기상직 9급은 약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월, 기상청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약 400명의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기상직 9급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5개 과목으로 각 과목당 20문제씩 치른다. 전통적으로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난도가 높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어를 제외하면, 기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야 한다.
지난해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그 합격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반모집의 합격선이 80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72점)보다 8점 높아졌다. 이는 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와 일치한 대목이다. 시험 직후 응시자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합격선 상승을 예고하였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4월 7일 실시한 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5월 14일 확정한다. 면접시험은 5월 24~29일까지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를 6월 15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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