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경채 2천521명, 전년대비 3배 이상 증원

김민주 / 2018-01-09 13:49:00

공무원수험신문 240-2.jpg
 
38개 중앙행정기관서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1,101명으로 가장 많아

 

2018년도 각 부처 주관 경채시험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정부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채시험을 통합하여 안내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선발계획8일 안내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경채는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12, 523, 683, 7124, 8238, 91795명 등 총 2,5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년도 선발예정인원은 2017(24개 기관, 745)대비 1,776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경채시험 증원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올해 일반직 국가공무원 증원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분야 현장인력 중심(집배원, 검역업무 등)으로 진행되면서 경력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각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인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찰청 615국세청 99해양수산부 65해양경찰청 59외교부 50문화재청 46보건복지부 43통계청 40산림청 39방위사업청 38관세청 32법무부 30국토교통부 30명 등이다.

 

특히 정부는 공직 준비생의 응시편의를 돕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5년부터 인사혁신처가 각 부처 경채 수요를 파악하여 연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채용계획을 일괄 공고하는 공채와 달리,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채시험은 개별적으로 공고가 이뤄져 공직을 희망하는 민간인재들이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국가공무원 경채시험은 공채시험과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은 공개전형으로 진행되며, 채용직위와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혹은 필기와 실기시험 병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경채 수요는 부처 인사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경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직 지망생들은 임용예정기관 홈페이지나라일터등을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채 선발안내는 각 부처에서도 응시자격, 시험방법 등 선발예정 기관별 2018년도 경채시험 연간 일정812일 각 부처 홈페이지, ‘나라일터’(gojobs.go.kr),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