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회공무원 일정 확정, 8급 4월 22일·9급 8월 25일

이선용 / 2017-12-27 09:35:00

공무원수험신문 웹용_238-12.jpg
 
9급 공채 시험일정, 올해보다 한 달 가량 늦춰져 진행

 

 

2018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0일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일정을 사전에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회직 시험의 경우 8급은 올해와 비슷하게 4월에 진행되며, 9급은 한 달여간 늦춰진 8월에 치러진다.

 

8급 공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21일 실시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521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529~31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61일 확정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9급 공채 시험은 원서접수를 5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825일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14일 발표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1016일과 18일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019일 확정하게 된다.

 

2017년 국회직 8급 공채 시험 엿보기

올해 국회직 8급 선발인원은 21명이었으며, 6,022명이 지원하여 평균 286.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선발인원이 예년에 비하여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또 금년도 시험의 경우 지원자 6,022명 가운데 단 2,942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48.85%라는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2017년 제15회 시험 합격선은 75.33(행정일반)으로, 보통 일반직 시험의 합격선이 90점을 육박하는 것과 대조된다. 국회직 8급 합격선은 201578.33, 201677.67, 201775.33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시험에서는 영어와 경제학의 매운 맛에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 영어는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다”, “빈칸 문제 등 어느 하나 쉬운 파트가 없었다”, “경제학은 계산문제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밖에 국어는 의외의 함정이 많았고, 헌법은 보조금 문제나 국회의장 경호문제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문제로 구성되면서 난이도를 높였다.

 

2017년 국회직 9급 공채 시험 엿보기

2017년 국회직 9급은 최종 3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고, 4,088명이 지원하여 평균 10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직 9급은 8급과 마찬가지로 노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원서접수자 4,088명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791명으로 43.81%에 불과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올해 응시율이 지난해(34.38%)보다 무려 9.43%p 높아진 수치라는 점이다. 또 지난 722일 실시된 필기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전산직이 8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촬영직이 49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모집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선은 속기직 70, 경위직 63, 방호직 75, 사서(일반) 70, 기계직 72, 전산직 80, 통신기술직 69, 방송편성직 75, 방송제작 72, 취재보도 69, 촬영직 49, 방송기술직 68점으로 확인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