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삼삼오오 순찰’ 100일, 지역사회 큰 호응

/ 2017-12-19 13:23:00

공무원수험신문 237-50.jpg▲ 경기남부청 사진제공
 
주민안심 위한 순찰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기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삼삼오오 순찰이 화제다. 삼삼오오 순찰은 하루에 3개 이상의 점포에 방문해 5명 이상의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주민접촉형 순찰제다. 그러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민을 자주 만나 지역의 치안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경찰의 활동에 반영하자는 것이 그 취지다.

 

순찰차를 활용한 범죄신고처리와 순찰도 중요하지만 경찰관이 직접 주민들과 더 많이 더 자주 만나야 주민들이 안심한다는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평소 소신에 따른 순찰제로, 지난 8월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돼 왔다.

 

경기남부청에서는 정책 시행 100일을 맞아, 지역주민 1,300여명과 지역경찰 1,693명을 대상으로 정책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여론조사를 지난 11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8.4%최근 순찰하는 경찰관이 많아졌다고 답했고, 이런 활동이 지역사회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느낀 비율은 91.9%에 달했다. 특히, 주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기남부경찰의 행보를 응원하며 지속적인 추진을 바란다는 답변도 86.2%로 높았다.

 

또 경찰관 1,700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75.9%경찰이 예전보다 주민을 더 많이 만나고 있어 치안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경찰 안팎으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올 하반기 체감안전도 조사결과, 경기남부청은 전국 17개 지방청 중 15위에 그치면서 그동안 경기남부지역은 오원춘, 박춘봉 등 강력사건으로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치안 안전도가 타 지역보다 낮은 편이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주민과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것이 주민이 느끼는 치안 안전도를 높이는 방법이며, 삼삼오오 순찰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은 예전부터 주민이 느끼는 불안감이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었는데,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삼삼오오 순찰이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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