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뚫었다”...올해 국회직 9급, 41명 최종합격

김민주 / 2017-10-1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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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인원, 올해 지원자의 1% 수준

1020일 국회접견실서 채용후보자 등록

 

2017년도 국회직 9급 공채 최종합격자 명단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최종합격자를 공개하고,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국회직 9급 최종 합격자는 전체 41명으로 각 분야별 합격인원은 속기직 3경위직 5방호직 4사서직 15기계직 4전산직 1통신기술직 3방송편성직 2방송제작직 1취재보도직 1촬영직 1방송기술직 1명으로 전체 지원자 4,088명의 1%만이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최종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020일 오후 2시 국회접견실(본청 317)에서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인사과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 최종합격을 하였더라도 채용후보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국회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채용후보자 등록 및 임용에 관한 세부자료를 공고 직후 최종합격자의 개인 메일로 발송하며, 이를 확인하고 임용서류를 차질 없이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년도 국회직 9급 공채는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증가한 가운데, 경쟁률은 감소했다. 올해 39명 선발에 최종 4,088명이 지원하여 104.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18명 모집에 3,072명이 지원해 170.61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을 살펴보면 속기직 126.31(3명 선발, 379명 지원) 경위직 47.41(5명 선발, 237명 지원) 방호직 155.71(3명 선발, 467명 지원) 사서직(일반) 58.91(13명 선발, 766명 지원) 사서직(장애) 121(1명 선발, 12명 지원) 기계직 1061(4명 선발, 424명 지원) 전산직 6791(1명 선발, 679명 지원) 통신기술직 1021(2명 선발 248명 지원) 방송제작 1711(1명 선발, 171명 지원) 취재보도 2571(1명 선발, 257명 지원) 촬영 821(1명 선발, 82명 지원) 방송기술

601(1명 선발, 60명 지원) 등이었다.

 

한편, 매년 저조한 응시율을 보이고 있는 국회직 9급 필기시험 응시율이 올해는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응시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응시대상자 4,088명 가운데 1,79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으며, 응시율은 43.81%로 지난해 34.38%보다 무려 9.43%p 높아졌다. 다만, 올해 응시율 역시 50%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5년간(2013~2017) 국회직 9급 응시율은 201338.97%, 201443.23%, 201533.75%, 201634.38%, 201743.81%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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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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