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이 묻고 교수와 합격생이 답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 한 몇 가지 질의응답을 공유해본다.
▲아직 기본이론을 다 끝내지 못했는데 문제풀이로 들어가도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기본서를 끝내지 못한 채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은 학습의 비효율을 초래하기 때문에 기본서를 먼저 회독해야 한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2번째 보면 1회독 때 이해가 가지 않은 것들이 이해가 되고 회독을 거듭할수록 머리에 남는 것이 많아진다. 무턱대고 문제풀이에 들어가기 보다는 포스트잇, 형광펜을 잘 활용해서 잘 모르는 것, 완전히 모르는 것 등 구분해서 기본서를 회독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은 어떻게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매일 매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날은 회식이 있다고 쉬고, 어떤 날은 공부가 잘된다고 오래하는 등 불규칙적인 학습을 하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다. 생활을 단순화시켜 계획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학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절대적인 학습량이 중요하다.
▲영포자(영어를 포기한 사람)라 문제를 봐도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어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결국에는 점수가 오른다. 지금 현재 본인의 레벨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3에서 고1 과정의 내용과 문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본인의 수준에 맞춰 시작하되 점점 레벨을 높여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영단어 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사실 정답은 없다. 시중에 많은 영단어 책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출단어만 모은 단어장이 필요한지, 숙어 위주로 정리된 책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필요한지 등 현재 자신의 영어실력 및 필요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영어 어휘 암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단어를 꾸준히 외우다 보면 분명히 헷갈리고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단어들은 따로 정리해서 암기될 때까지 보고 또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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