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여경 필기 재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5월 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재시험에는 본지 예상대로 전체 16명이 합격했다. 올해 1차 경기북부 여경 선발인원은 8명으로 약 2배수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하였다.
이번 경기북부 여경 채용에는 최종 786명이 지원하였으며 경쟁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8명) 대비 98.25대 1을 기록하였다. 이어 필기시험에서 16명이 합격하면서 2.03%의 낮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순경 필기합격자는 남경 2,085명, 여경 262명, 전의경 356명, 101단 228명 등 2,931명으로 필기합격률은 4.7%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4월 29일 의정부 상우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재시험은 1차 보다 평이하게 출제됐다. 다만, 수학과 사회 등 비법과목에서는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응시생 K씨는 “영어 문법은 항상 나오는 부분에서 출제됐고,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응시소감을 나타냈으며, 응시생 J씨는 “국어의 경우, 지금까지의 경찰 국어 시험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사 역시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응시생 A씨는 “지난 1차 시험에 비해 무난했지만 한 문제정도는 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문제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필기시험 성적은 5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간 원서접수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필기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5월 1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층 강당에서 적성검사 및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필기합격자 제출서류와 신분증, 응시표, 컴퓨터용 싸인펜 및 반팔 티셔츠, 반바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체력검정은 5월 19일 실시하며, 지방청에서 실내 종목을 실시한 후 의정부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실외 종목을 실시한다.
한편 1,491명을 선발하는 올해 제1차 순경 채용시험에는 61,091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40.9대 1을 기록했다. 각 모집별 경쟁률은 남경 35.5대 1, 여경 117대 1, 전의경 35.8대 1, 101단 20대 1이었으며 선발인원이 지난해 1차 모집보다 소폭 증가함에 따라 지원자 역시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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