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차 지원자 4,760명
2017년도 제26회 공인노무사 시험 시행계획이 지난 17일 공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인노무사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250명으로 1차 시험 원서접수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시험 관계자는 시험 일부 면제 해당자 서류 제출과 관련해 “1차 시험 일부 과목 면제자의 경우 4월 17~2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고, 1차 시험 전과목과 2차 시험 일부 과목 면제자는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도 1차 또는 2차 시험 합격자는 1차 또는 2차 시험 면제자로, 2‧3차 원서접수 기간내 원서접수를 하여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1천 명 이상 급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4,760명으로 2010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차 지원자를 살펴보면 ▲2010년 2,902명 ▲2011년 3,275명 ▲2012년 3,265명 ▲2013년 3,341명 ▲2014년 2,890명 ▲2015년 3,956명 ▲2016년 4,760명으로 지난해 4천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인노무사 원서접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은 필수 4과목(노동법(1), 노동법(2), 민법, 사회보험법)과 선택 1과목(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중 택1)을 시험 과목으로 하고 있으며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의 특성상 당해 난이도가 합격인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지원자가 4천명을 돌파하면서 시험 주관처에서 2차 시험 적정 경쟁률을 고려해 변별력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흘러나왔지만 지난해 1차 시험은 예상과 달리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민법의 경우 타 과목보다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작년 1차 합격자는 2,652명으로 지원자가 많았던 만큼 합격인원도 첫 시행(15,087명 합격) 이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1차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서 5월 20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6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차 시험 원서접수는 7월 3~12일까지 2‧3차 시험 동시접수로 진행된다. 이어 8월 12~13일 양일간 2차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자는 10월 11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 시험은 10월 21~22일 실시,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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