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거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기존 공무원 수험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까지 들썩이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증이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이라는 요건 때문에 합격선과 경쟁률이 타 직렬 대비 낮은 편이다.
또한 정부는 매년 사회복지직 인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으며, 특히 대거 확충을 발표한 내년의 경우 더 많은 수험생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직 시험과 여타 직렬의 시험 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고 통상적으로 사회복지직 시험은 연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 직렬 공무원 수험생들도 다른 시험에 앞서 응시해 보는 사람이 많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직업의 불안정성을 느끼는 직장인들까지 사회복지직 도전에 가세하고 있다.
많은 수요와 낮은 경쟁률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응시자격을 갖추려면 어떤 절차를 갖춰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은 2009년도에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폐지됐기 때문에 기존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유효하지만, 새롭게 취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은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전공하거나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14과목을 이수해야 하므로 최소 2학기 이상이 소요되며, 이에따른 취득기간은 평균 1~2년 정도이다. 원격평생교육원 등의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면 1년 이하의 기간 동안에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 신청: 온라인 강의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시, 온라인 수강을 마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점인정 신청을 해야만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학점인정 신청 기간은 매년 4회(1월, 4월, 7월, 10월)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3월 사회복지직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월에는 학점인정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무원 시험 준비와의 병행은 가능하지만, 공무원 시험의 빠른 합격을 원한다면 자격 취득 시기를 잘 조정해야 한다. 지금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2017년 시험보다는 2018년을 준비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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