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제22회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자 376명 가운데 과연 몇 명이나 2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통상적으로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자가 그 해 동차로 시험에 통과한 비율은 최종선발예정인원(120명) 대비 36%, 응시자 대비 13% 내외에서 결정되고 있다. 고시위크가 최근 5년간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자가 그해 2차 시험에 합격한 수치를 선발예정인원과 응시율 대비로 각각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최근 5년간(2011~2015년) 1차 시험 합격인원은 평균 370명이었으며, 이들 중 2차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318명으로 8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또 응시자 가운데 2차 시험 합격인원은 43.6명으로 13.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17회) 17.2%, 2012년(18회) 9.8%, 2013년(19회) 14.6%, 2014년(20회) 13.4%, 2015년(21회) 13.6%였다. 반면 2차 시험 합격인원 중 그해 1차 시험 합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년 평균 36%로 확인됐다.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해는 2011년 17회 시험으로 55명이 합격하여 45.5%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2013년 39.2%(47명), 2015년 35.5%(43명), 2014년 35%(43명), 2012년 24.8%(30명) 순이었다.
이번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차 합격자 10명 중 3.6명은 동차합격생이었다. 따라서 올해 1차 시험 합격자의 경우 9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2차 시험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동차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과락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차 시험에 응시한 66.5%가 과락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2차 시험 응시대상자 698명 가운데 618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88.5%의 응시율을 기록했고, 이중 411명이 과락을 면치 못했다. 과목별로는 제2과목(형법, 형사소송법)이 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1과목(민법) 274명,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서류작성) 92명, 제3과목(민사소송법, 민사사건서류의 작성) 4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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