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행정직 합격선 전년대비 하락 “시험은 쉬웠는데 왜?...”

김민주 / 2016-07-19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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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개론 등 복병, 전국 평균 합격선 377.09점으로 전년대비 7.5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필기시험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18일 기준 경기와 경남, 부산 교육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합격자 발표를 완료했다. 경기교육청의 경우 오는 729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은 722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지방교육청별 교육행정직 필기합격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265(일반 237, 장애 22, 저소득 6) 경기 7/29 발표 강원 115(100, 12, 3) 충북 62(57, 3, 2) 충남 147(137, 7, 3) 전북 79(71, 5, 3) 전남 139(132, 3, 4) 경북 51(46, 3, 2) 경남 7/22 발표 인천 100(90, 7, 3) 대전 46(41, 3, 2) 광주 75(66, 5, 4) 대구 80(74, 4, 2) 부산 7/22 발표 울산 24(22, 1, 1) 제주 27(25, 1, 1) 세종 43(41, 1, 1)이다.

 

지난 618일 치러진 금년도 교육행정직 필기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과목별 전반적인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 상승이 조심스레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 전국 평균 합격선은 377.09점으로 오히려 지난해(384.60)보다 약 7.5점 떨어졌다.

 

올해 시험이 전년도만큼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하락한데는 행정학개론의 영향이 컸다. 이번 시험에서 행정학개론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것. 시험 직후 응시생 K씨는 행정학개론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기본서에서 보지 못한 문제가 있었고, 또 보기문제가 많아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각 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교육행정직 9(일반) 합격선은 서울 400.46강원 379.36충북 381.84충남 379.24전북 391.09전남 378.77경북 384.22인천 391.04대전 395.62광주 255.30대구 380.78울산 394.54제주 374.91세종 391.26점으로 기록됐다.

 

또 발표된 지역을 기준으로 필기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남(217.1%)이었으며 반면 제주는 108%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나머지 지자체의 합격률은 100%대 초반에서 110%대 초중반에 그쳤다. 한편, 향후 시험일정은 7월 말까지 필기합격자 발표를 모두 완료한 뒤 추후 각 교육청별로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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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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