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5급 공채 행정직 2차 시험이 오는 6월 28일부터 5일간의 결전에 돌입한다. 이에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마무리 학습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험이 5일간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우고, 시험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결전의 장소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올해 5급 공채 2차 시험의 경우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에서 실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의 응시번호에 맞는 시험장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일반행정 전국모집과 교육해정직은 서울대에서, 재경직과 국제통상·사회복지직은 성균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이밖에 일반행정 지역구분과 인사조직·법무행정·교정직·검찰·출입국관리직은 고려대에서 실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장소 및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여 시험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험 입실 시간은 오전 09시 20분, 오후 13시 20분이다.
■2차 시험 성패는 역시 답안작성
5급 공채 2차 시험은 논술로 진행되는 만큼 답안작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지난해 일반행정직 수석 김세진 씨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담은 목차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설문의 해결’과 같은 추상적인 목차보다는 ‘A기업의 이윤극대화 산출량’ 등과 같이 구체화시킨 목차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답안작성 시 다양한 이론들을 문제에서 끌어와 나만의 논거로 사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해 국제통상직 수석 김한얼 씨는 답안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한얼 씨는 “각 과목별로 답안작성 요령이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논점을 놓치거나 얼버무리지 않으려 노력했고 논리 흐름과 사안포섭에 특히 신경썼다”며 “특히 외국어 과목의 경우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번역하려 공을 들였으며, 외국어로의 번역은 실수 없이 해당 언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사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논리정연한 답안작성을 작성하되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기 보다는 본인만의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이제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의 날씨가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은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되는 2차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컨디션을 시험당일에 맞춰야 한다. 또 시험기간 중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소화에 무리가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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